얼마 전 아이와 안과를 갔었는데 시력저하 속도가 급격하다며 의사 선생님께서 대학병원을 추천해 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정밀검사를 해보니 시력이 6단계나 떨어졌다고 합니다. 6개월마다 검진을 받긴 했지만 이렇게나 많이 떨어졌을 줄 몰랐습니다. 현재도 또래에 비해 눈이 많이 나쁜데 더 나빠져서 더 두꺼운 안경을 써야 한다고 하니 너무 속상했습니다.
시력은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한다는데 아이 아빠가 고도근시라 영향이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나름대로 시력관리 한다고 전자기기 멀리 하게 했는데도 시력 급저하 속도를 늦출 수는 없었네요. 앞으로 더 나빠지지 않게 영양소도 챙겨주고 시력관리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웃님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력관리에 좋은 영양소 섭취와 생활습관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 어린이 시력발달의 결정적인 시기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는 출생부터 약 7~9세까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 뇌와 눈은 함께 작용하여 적절한 시각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가 근시, 난시, 사시 약시와 같은 문제를 경험하고 이를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어린이의 뇌가 시각 정보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 잠재적으로 영구적인 시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적의 시력 발달을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교정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2. 어린이 시력장애의 대표적인 유형
어린이들은 각각 뚜렷한 증상과 특징을 지닌 다양한 유형의 시력 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시: 이 상태는 한쪽 눈이 다른 쪽 눈보다 약할 때 발생하며 영향을 받은 눈의 시력이 저하됩니다. 증상으로는 자주 눈을 가늘게 뜨고 눈을 가늘게 뜨거나 눈을 더 잘 보기 위해 한쪽 눈을 감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각 눈의 시력에 차이가 있어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시: 눈의 정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복시가 발생하거나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안으로, 바깥쪽으로, 위 또는 아래로 향할 수 있습니다. 초기 징후에는 깊이 인식 불량 및 눈에 띄는 정렬 불량이 포함됩니다.
근시: 어린이는 멀리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보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들은 눈을 가늘게 뜨고 텔레비전 가까이 앉거나 책을 얼굴 가까이에 들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원시: 가까운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눈의 피로와 두통을 유발합니다.
난시: 불규칙한 모양의 각막으로 인해 모든 거리에서 시야가 흐리거나 왜곡됩니다.
백내장: 성인에게 더 흔하지만 선천성 백내장은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흐린 시력,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데 어려움, 흰색 또는 회색 눈동자 모양 등이 있습니다.
색맹: 특정 색상(주로 빨간색과 녹색)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색칠 활동이나 교통 신호 구별과 같이 색상 인식이 필요한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눈을 가늘게 뜨고 눈을 비비고 시력이 흐릿해지거나 읽기 어려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즉시 발견하고 해결하려면 조기 시력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3. 어린이 시력 관리에 도움 되는 성분 및 영양소
* 비타민 A: 눈의 망막 기능을 유지하고 야맹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근, 고구마, 시금치 등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C: 강력한 항산화제로, 눈을 자유라디칼로부터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감귤류 과일, 딸기, 피망 등이 좋은 공급원입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시각 발달과 망막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눈의 건조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어, 참치, 아마씨 등이 주요 식품입니다.
* 루테인과 제아잔틴: 항산화 물질들이며 해로운 고에너지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눈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 케일, 달걀노른자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아연: 비타민 A의 흡수를 돕고, 눈의 멜라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연은 콩, 견과류, 통곡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4. 어린이 시력 발달에 좋은 습관 10가지
1. 20-20-20 규칙: 매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바라보도록 하여 디지털 기기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입니다.
2. 충분한 실외 활동: 햇빛을 적당히 쬐며 실외에서 활동하면 비타민 D를 자연적으로 생성하고, 근시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화면 거리 유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화면을 45~60cm 정도 눈과 떨어뜨리고, 적절한 휴식을 취합니다.
4. 올바른 조명 사용: 공부나 독서를 할 때 적절한 조명을 사용하여 눈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5. 자외선 차단 안경 착용: 햇빛이 강한 날에는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합니다.
6. 눈 비비지 않기: 눈을 비비면 각막 손상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눈에 불편함이 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씻어줍니다.
7. 규칙적인 눈 검사: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시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8. 수분 섭취: 충분한 물을 마셔 눈의 건조함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유지합니다.
9. 영양가 있는 식사: 시력에 좋은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여 눈 건강을 유지합니다.
10. 적절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어린이 시력검사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고 올바른 습관을 실천하면서 아이의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더 관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