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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젓과 간장의 차이점, 액젓 종류별 특징 및 집에서 만들기

by honeymomtip 2024. 10. 23.

저는 요즘 요리할 때 액젓을 즐겨 사용하는데요. 그동안 간장이나 소금 또는 다시다 같은 인공 조미료로 간을 맞추곤 했었는데 우연히 국과 찌개에 액젓을 넣어봤너니 감칠맛이 있어 음식이 더욱 맛있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액젓 애호가가 되었어요. 그런데 액젓에는 멸치액젓도 있고, 참치, 까나리 등 다양한 액젓이 있는데 어떤 요리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직은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액젓의 종류와 각각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백령도 부두에서 멸치액젓 만드는 모습

1. 액젓과 간장의 차이점?

액젓과 간장은 우리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양념이지만, 혼동하기 쉽습니다. 둘 다 짭짤한 맛을 내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액젓과 간장은 그 기원과 제조 과정, 맛, 활용법 등에서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기원과 제조 과정

액젓: 생선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든 액체입니다. 주로 멸치, 까나리, 새우 등을 사용하며, 자연 발효를 통해 깊은 맛과 풍미를 얻습니다.

간장: 콩을 삶아 발효시킨 후 콩즙을 걸러내고 소금을 넣어 만듭니다. 콩의 단백질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서 아미노산이 생성되어 감칠맛을 냅니다.

2. 맛과 향

액젓: 짭짤하고 깊은 맛과 함께 특유의 비릿한 향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멸치액젓의 구수한 맛, 까나리액젓의 달콤한 맛 등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간장: 짭짤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며, 콩의 고소한 향이 특징입니다. 단맛, 짠맛의 비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간장이 있습니다.

3. 주요 성분

액젓: 단백질,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풍부합니다.

간장: 단백질, 아미노산, 염분 등이 풍부합니다.

4. 활용법

액젓: 김치,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생선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간장: 밥, 국, 찌개, 조림 등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됩니다. 간을 맞추는 기본적인 양념으로 활용됩니다.

 

5. 액젓과 간장의 조화

액젓과 간장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찌개를 끓일 때 멸치액젓과 간장을 함께 사용하면 깊은 맛과 감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액젓과 간장은 서로 다른 재료와 제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양념으로, 맛과 활용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요리의 종류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액젓과 간장을 적절히 활용하여 더욱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세요.

2. 액젓의 종류

액젓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입니다. 멸치, 까나리,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염장하고 발효시켜 만든 액체로,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며 요리에 활용되는 부분도 다릅니다. 

 

1. 멸치액젓

대표적인 액젓: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액젓으로, 멸치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듭니다.

맛과 향: 구수하고 깊은 맛과 특유의 큼큼한 냄새가 특징입니다.

활용법: 김치, 찌개, 국 등 다양한 요리에 깊은 맛을 더합니다. 특히 김치를 담글 때 많이 사용됩니다.

 

2. 까나리액젓

달콤한 맛: 멸치액젓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끝맛이 달콤하여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활용법: 찌개, 국,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특히 볶음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특징: 까나리의 단백질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습니다.

 

3. 새우젓

종류: 오젓, 육젓, 젓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숙성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맛과 향: 짭짤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며, 숙성 정도에 따라 단맛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활용법: 김치, 찌개, 젓갈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특히 김치를 담글 때 필수 재료입니다.

 

4. 갈치액젓

진한 맛: 갈치를 이용하여 만들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활용법: 김치를 담글 때 멸치액젓 대신 사용하거나, 찌개에 감칠맛을 더할 때 사용합니다.

특징: 비린내가 적고 묵직한 맛이 있어 특별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5. 기타 액젓

참치액젓: 가쓰오부시를 우려내어 만들어 훈제 향이 나며, 일식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미역국을 끓일 때 넣으면 풍미가 깊어집니다.

조개젓: 조개를 염장하고 발효시켜 만든 젓갈로, 밥반찬이나 안주로 좋습니다.

해삼젓: 해삼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든 젓갈로, 고급 요리에 사용됩니다.

 

6. 액젓 선택 시 고려 사항

원재료: 어떤 생선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하고, 신선한 원재료로 만든 액젓을 선택합니다.

숙성 기간: 숙성 기간이 길수록 깊은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색깔: 맑고 투명한 색깔이 좋으며, 탁하거나 침전물이 많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 각 액젓마다 고유의 향이 있으므로, 원하는 맛에 맞춰 선택합니다.

 

7. 액젓 보관 방법

냉장 보관: 냉장 보관하면 액젓의 풍미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 피하기: 직사광선은 액젓의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밀폐 용기 사용: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외부 냄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액젓은 각각의 특징과 맛을 가지고 있어 요리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액젓을 활용하여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3. 집에서 액젓 만들기

시중에서 판매되는 액젓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액젓은 그 깊은 풍미가 남다릅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을 담아 만든 액젓은 김치, 찌개 등 다양한 요리의 맛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재료: 신선한 멸치 1kg, 천일염 300g, 큰 항아리 또는 유리병, 무거운 돌이나 항아리 뚜껑

만드는 법: 1)멸치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2) 멸치와 소금을 켜켜이 쌓아 항아리에 담습니다. 3) 마지막에 소금을 넉넉히 뿌려 멸치가 완전히 잠기도록 합니다. 4)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킵니다. 5) 숙성 기간 동안 멸치가 소금에 절여지면서 액체가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멸치액젓입니다. 6) 숙성이 끝나면 멸치를 건져내고 액체만 걸러냅니다. 7)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TIP: 멸치의 신선도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선한 멸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의 양은 멸치의 양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멸치가 잠길 정도로 충분한 소금을 넣어야 멸치가 상하지 않습니다. 숙성 기간은 멸치의 양과 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숙성 중간에 한두 번씩 항아리를 열어 상태를 확인하고, 곰팡이가 생겼다면 제거해 줍니다. 멸치액젓은 염분이 높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액젓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액젓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액젓으로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